서초만의 집콕육아, 아이 건강 챙기러 가정으로 배달갑니다

입력 2020년04월10일 02시49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스티커 최종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초구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어린이집 휴원기간이 무기한 연장됨에 따라, 가정양육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와 자녀, 그리고 긴급보육을 시행하고 있는 보육교직원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한다.

 

  우선,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감소된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한국야쿠르트와 함께 주1회 유제품 배달 서비스를 시행한다.
 
어린이집 재원아동 약 7,000명과 사립유치원 재원아동 약 1,670명 등 총 8,670명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어린이집은 작년 대비 100%인상(유아반 기준), 유치원은 4월분 친환경급식비에 1개월분을 추가 지원하여 아동당 월 1만원씩 지급하는 서초구 특화사업인 친환경 급식비 지원사업을 활용한다.
 
주1회 가정으로 직접 무항생인증우유, 유기농 야채과일주스, 짜먹는 요거트 등을 2~3개씩 총 4회에 걸쳐 유제품 행복배달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즐길거리 또한 배달된다. 봄을 맞이하여 부모와 아이들이 집에서 직접 재배할 수 있는 ‘화분 키트’가 ‘함께키움 공동육아’ 참여 가정 영유아 618명에게 배달된다.

지난 3월에는 볼링놀이, 물감놀이, 나만의 에코백꾸미기 등의 활동키트가 제공되었는데, 이번 4월에는 식목일을 맞이하여 화훼농가와의 상생 도모 및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화분키트가 각 가정으로 배달된다.

사립유치원 재원 아동들에게는 유치원 별로 특색있는‘집콕놀이영상’이 제공된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직접 출연하여 집에서 하는 다양한 놀이와 체조 프로그램 등 총 139편의 영상이 제공되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되어 28회동안 총 11,500여명이 관람할 정도로 부모와 아이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서리풀 악동(樂童) 문화공연’이 <방구석 콘서트>로 방송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올 상반기 공연이 취소되어 많은 부모와 아이들의 아쉬움을 자아냈었던 악동 공연은 올 4월 매주 금요일(10일, 17일, 24일) 오후 4시부터 3회에 거쳐 서초HCN방송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HCN 시청이 불가능한 가정은 서초구청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eochoCity)을 통해서도 쉽게 공연을 볼 수 있다. 4월 10일에는‘팥죽할머니와 호랑이’(연극), 17일에는‘피터래빗’(동화극), 24(금)에는‘브레멘 음악대’(동화극) 등 유명 동화 원작 등 친숙하고 유명한 공연이 화면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길어지는 가정양육으로 지쳐가는 부모를 위해서는 ‘핀란드 육아법’으로 유명한일러스트작가인 심재원 작가가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맘(mom) 토닥토닥 웹툰’을 제공한다.

구는 4월 10일부터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있도록 감동을 주는 서초구 엄마들을 위한 특별 응원글을 서초구청 인스타그램과 블로그,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부모들의 육아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심재원 작가의 코로나 극복 응원글은 매주 금요일 5회 게시될 예정이며, 매 회 다른 주제로 업로드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린이집 개원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안정적 가정보육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