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형태가 변하는 마이크로 구조체 연구 국제학술지 표지 논문 선정

입력 2020년04월12일 13시1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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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고분자공학과 첨단소재 연구실 위정재 교수와 전지수 학생.(사진제공-인하대)
[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는 고분자공학과 위정재 교수와 박사과정에 있는 전지수 학생이 자성에 반응하는 복합재료를 이용해 마이크로 크기 기둥을 제작, 연구한 논문이 미국 화학회(ACS) 국제학술지 ‘응용 재료 및 인터페이스 저널(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4월 호 추가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이 발표한 논문 ‘형태-프로그래밍 자성 반응 마이크로 기둥 어레이(Shape-Programmed Fabrication and Actuation of Magnetically Active Micropost Arrays)’는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마이크로 기둥 구조체 연구를 담고 있다.

 

미국 공군연구소 구자현 박사와 메사추세츠 공대 존 하트 기계공학과 교수, 인하대 심봉섭 화학공학과 교수, 고분자공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에 있는 박정은, 원수경 학생이 공저자로 참여했다.

 

고분자-자성 입자로 이뤄진 복합재에 자성 입자 배열 방향을 프로그래밍하고 넓은 면적에 마이크로 기둥이 일정한 간격으로 배열된 구조체를 제작한다. 이렇게 만든 마이크로 기둥은 자성에 반응해 구부러지는 형태 외에도 무작위 반응, 무반응, 구부러짐, 비틂, 구부러지면서 비틀리는 복합반응 등 5가지 형태를 보인다.

 

이는 형태 변형이 가능한 마이크로 기기 플랫폼으로, 자성 반응을 이용한 구조체 표면 특성을 바꿔 광학, 바이오, 표면 오염 방지 등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와 중견연구 사업, 미국공군연구소(AOARD‧Asian Office of Aerospace Research and Development) 지원을 받아 진행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위정재 고분자공학과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마이크로 기둥 구조체는 다양한 반응에 따른 표면 성질 프로그래밍을 더해 형태 가변형 마이크로 기기의 플랫폼으로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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