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와 청년몰, 도시락 만들어 취약계층에 배달

입력 2020년04월25일 08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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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동대문구는 청년몰에서 요식업을 운영하는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대문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모두를 위해 청년소상공인을 통한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을 27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동대문구와 청년몰에서 요식업을 하는 청년소상공인 8개 업체는 24일 취약계층 도시락 지원사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청년소상공인은 27일부터 취약계층에 건강한 도시락을 만들어 배달서비스를 한다.


구는 동대문구 청년(만 19~39세) 요식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4월 1일부터 6일까지 공모를 진행하고 사업에 참여할 총 8개의 청년 소상공인 업체를 선정했다.


선정된 청년 소상공인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210명에게 6월 30일까지 주 3회, 1인 당 총 27회 건강한 식재료로 가정식 도시락을 만들어 문 앞까지 배달한다.


사업을 위해 구는 청년소상공인에게 1식 당 1만 원(배달비 포함)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청년소상공인은 경제적인 도움을, 취약계층은 식사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좋은 취지로 도시락 배달사업에 참여하는 청년 소상공인들은 “관내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맛있고 건강한 음식을 대접할 수 있다는 것에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 현실이지만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아직은 살만한 세상”이라고 전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청년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구민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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