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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란 보건부는 26일(현지시간) 정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60명 늘어 5천710명(치명률 6.3%)이 됐다고 집계했다.

이날 일일 신규 사망자(60명)는 지난달 10일(54명) 이후 47일 만에 최저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천153명 증가해 9만481명으로 늘었다.

이날 일일 신규 확진자(1천153명)는 전날보다 19명 많다.

 
이란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이달 중순 1천600명대에서 최근 1천100명대로 줄어 대체로 내림세다.

26일까지 누적 완치자는 6만9천657명으로 완치율은 77.0%까지 높아졌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열린 코로나바이러스 국가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 정도에 따라 일정 지역을 백·황·적색 3단계로 나눠 방역 정책을 차등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안전한 백색 지역이 되려면 2주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없어야 한다. 이런 사실을 보건 당국이 공인하면 현재 폐쇄한 이슬람 사원(모스크), 영묘 등 종교 시설을 재개방하고 휴교령 종료도 검토할 방침이다.

로하니 대통령은 현재 127개 지역이 백색 단계 후보지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