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신지명사십리에 국내 최초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 조성

입력 2020년05월18일 10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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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인 완도군에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신지명사십리 해변에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을 조성했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치면서 우울감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며 코로나19와 우울함(Blue)의 합성어 ‘코로나 블루’라는 용어가 등장했다.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시기, 코로나 블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비타민D가 중요하다.


비타민D는 정서를 안정시키고 우울감에 빠지지 않도록 해주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합성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


일반적으로 비타민D는 햇볕에 하루 20분 정도 노출하면 자연적으로 채워지는데,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75%가 비타민D에 결핍돼 있다고 한다.


이에 해양치유산업을 역점 추진하고 있는 완도군에서는 최근 국내 최초로 청정 해변인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에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을 조성했다.


비치바스켓은 해양치유산업을 오래전부터 실시하고 있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의자로 시원한 해풍을 맞으며 일광욕을 통해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합성할 수 있다.

 
신지명사십리는 우리나라 저위도에 위치하여 일조량이 풍부하고 초미세먼지가 가장 낮은 청정 대기환경과 함께 공기의 비타민이라고 불리는 산소음이온이 대도시의 50배에 달하며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합성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이번 비치바스켓 해양기후치유존 조성과 해양기후치유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이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해양치유는 해양기후와 해풍, 바닷물, 갯벌, 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이용해 만성 질환을 치료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을 말한다.


완도군은 지난해를 ‘해양치유산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해양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해양바이오 공동협력연구소 건립 등 해양치유산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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