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집콕 육아에 지친 부모위해‘랜선 클래스’운영

입력 2020년05월22일 07시0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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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집 안에 콕 박혀 지낸다는 뜻의 신조어)육아에 지친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에서 온라인 라이브 강의 ‘랜선 클래스’를 선보인다.

 
 「아이랑」은 여성가족부 공동육아나눔터와 서울시 열린육아방 사업을 통합 연계해 관악구 이용자들의 욕구에 맞게 보육‧상담‧놀이‧문화체험 등을 제공하는 관악형 마더센터로, 총 3개소(대학동점, 난향점, 낙성대점)가 있다.


구는 당초 4월부터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3개소에서 육아부모와 아이들의 행복한 생활과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는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됨에 따라 잠정 연기했다.

 
그러던 중 「아이랑」 대학동점에서 비대면 화상시스템을 이용한 온라인 라이브 강의 ‘랜선 클래스’를 첫 선보여 연일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랑」 대학동점에서 진행하는 ‘랜선 클래스’는 길어지는 집콕 육아와 소통부재로 지쳐가는 부모들이 서로 육아사연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소통하는 ‘사연 토크쇼’와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흙, 나무, 조약돌 등을 활용한 미술놀이를 하며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미술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랜선 클래스에 참여한 이○○씨(30대)는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우울하고 답답했는데 이렇게 온라인 클래스를 통해 육아부모들과 소통하고 고민도 해소할 수 있어 새로운 활력이 된다.”라며, “아이들도 늘 하던 놀이에서 벗어나 새로운 놀이를 접하니 더욱 즐거워하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구는 향후 코로나19 추이를 지켜보며, ‘아이랑 예약시스템(관악구청 홈페이지)’을 통한 이용자 수 제한과 생활 속 거리두기 지속을 전제로 각 지점별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관악구는 올해 하반기 열린육아방(서울시) 사업과 연계한 「아이랑」 보라매점 1개소를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며, 2022년까지 총 6개소까지 확충해 육아부모와 아이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구만의 돌봄 공간을 만들어갈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공간, 부모들이 함께 모여 육아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공간인 「아이랑」을 관내 고르게 설치‧운영해, 부모들의 보육환경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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