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자살고위험시기 집중관리 실시

입력 2020년05월23일 10시5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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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중랑구는 지난 3월부터 자살고위험시기 집중관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구는 자살고위험군을 발굴하기 위해 자살빈발지역을 중심으로 공동주택 3,800세대에 각종 도움기관정보가 담긴 안내문을 배포하였으며, 주민 이동이 많은 곳에 상담전화 안내 현수막 도 게시하였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주민의 심리적 불안·우울감이 상승될 것을 우려하여 심리방역 활동도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하여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어려움까지 함께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통시장 5개소에 도움기관 안내문을 배부하였다. 상인회 사무실에는 우울선별검사지를 상시 비치하여 언제든지 심리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검사결과 우울점수가 높은 대상자에게는 필요시 상담프로그램과 연계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보육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도 신경 썼다. 국공립 및 민간어린이집 180개소에 도움기관 정보를 담은 포스터를 게시하여 학부모들의 심리적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코로나19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제공되는 위생키트에 통합심리지원단 안내, 감염병 스트레스 마음 돌봄 안내서, 도움기관정보 안내문 등을 함께 전달하여 자가격리 중인 구민들의 심리적 안정도 돕고 있다.


아울러 구는 자살환경 인식개선을 위한 번개탄 판매업소 정기 모니터링, 자살 고위험군 대상 주1회 전화상담 및 희망문자 발송, 마음건강검진 및 상담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중랑구민의 마음건강 안전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구민들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물리적 방역뿐만 아니라 구민들의 심리방역도 세심하게 챙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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