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동구, 주택재개발조합과 마을인문자산 보존 ‘맞손’

입력 2020년05월24일 11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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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학4구역 인문자산보존업무협약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학동4구역재개발지역의 인문자산의 기록과 보존을 위해 학동4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동4구역 재개발사업 추진에 따라 점차 사라져가는 마을역사 등의 인문자원을 기록해 보존하고자 추진되며, 다양한 기록물 제작·공유로 실질적인 상호협력이 이뤄질 계획이다.

 

주요내용으로는 ▲재개발정비사업 과정에서 제작된 사진·영상 등 기록물 공유 ▲마을사에 대한 기록물제작 등 인문자산 기록 및 보존을 위한 협력 등이다.

 

구는 협약을 통해 역사·문화사적으로 보존의 가치가 있는 장소나 인물 등의 향토자원을 민·관이 협력해 기록하고 보존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학동4구역은 1946년 백범 김구선생이 광주를 방문했을 당시 전재민들의 딱한 처지를 보고 성금을 기증해 세운 ‘백화마을’이 있는 곳으로, 그 당시 조성된 집들이 현재까지 남아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구도심의 재개발정비 사업으로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많은 인문자산이 사라질 위기에 있어 안타깝다”면서 “발전과 보존이 공존하는 도시재개발 사업으로 지역의 인문자산과 문화원형을 잘 보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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