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나눔상자 모든 동에 확대…공유 가치 실현....

입력 2020년05월26일 06시0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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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당산2동주민센터 앞에 새로 조성된 ‘탁트인 나눔상자’에 봉제 인형을 기부하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영등포구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기부하는 ‘탁트인 나눔상자’를 동별 1개씩 설치하며 자원의 선순환을 돕고 공유 가치를 실현한다.

 

 ‘탁트인 나눔상자’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유휴물품을 넣어 놓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는 공간이다.

 

 구는 지난해 6개 동에 설치 및 시범 운영한 결과, 한 곳 당 월 30건 이상의 높은 이용률을 보여 전체 동으로 확대하게 됐다.

 

 ‘탁트인 나눔상자’는 11개 동주민센터에 새로 설치하며, 현재 신축 중인 신길4동주민센터는 준공 시기에 맞춰 조성할 예정이다.

 
 

 이로써 구는 나눔상자를 연말까지 전체 18개 동에 한 개씩 설치, 구민에게 물물교환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눔상자에는 책, 가전제품, 장난감, 공구 등 재사용 가능한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넣을 수 있다. 

 

 단, 낡거나 고장 나서 사용이 어려운 물건, 음식물, 인화물질 등 변질되기 쉽거나 위험한 물건은 넣을 수 없다.

 

 탁트인 나눔상자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제작돼 녹에 강하며, 입구가 투명해 밖에서도 물건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새로 조성되는 나눔상자 중 한 칸이 ‘아이스팩 수거함’으로 제작돼 환경 보호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신선 제품의 온라인 쇼핑이 늘며 아이스팩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지만, 아이스팩은 완전히 연소되지 않아 환경오염의 우려가 높다.

 

 이에 구는 아이스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전용 수거함을 제작, 아이스팩은 지역자활센터에서 수거해 전통시장 상인회 등 필요한 곳에 무상 배포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탁트인 나눔상자 확대 설치로 ‘공유’의 가치를 함께 하고자 한다”라며 “구민들께서 사용하지 않은 물건을 기부하고 자원의 선순환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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