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문수사 대웅전 보물 승격 추진

입력 2020년05월30일 10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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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고창 문수사 대웅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51호)의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승격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29일 오후 2시에 고창 고인돌 박물관 입체영상관에서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보존 및 활용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학술적 가치와 문화재적 가치를 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창 문수사 대웅전은 조성 연대가 확실하지 않으나, 1876년(고종 13)에 고창현감 김성로의 시주로 묵암대사가 다시 지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다포계 양식의 맞배지붕으로 지어진 점이나 쇠서(전각의 기둥 뒤에 덧붙이는, 소의 혀와같이 생긴 장식)의 조각 수법도 특이해 역사학은 물론, 건축학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3개의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한문종 교수(전북대)가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이향미 교수(광주여대) 가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건축적 특성’을, 이어 문화재청 김석희 사무관이 ‘고창 문수사(대웅전)의 보존과 활용’으로 발표를 이어갔다.

 

뒤이어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장인 이재운 교수(전주대)를 좌장으로, 유철 전주문화유산연구원장, 이상희 목원대 교수, 김윤상 전북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고창 문수사 대웅전’의 역사적·건축학적 가치 검증과 보존·활용 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이번 학술대회 등을 통해서 보물 제1918호인 ‘고창 문수사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등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고창 문수사의 대웅전이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승격될 수 있도록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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