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농촌일손돕기 팔 걷어 … 코로나19 인력난에 ‘가뭄 속 단비’

입력 2020년06월02일 20시1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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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청 공직자 문평면 복숭아 농가 과실 솎기 일손돕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나주시 산하 공직자들과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보탠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5월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를 ‘영농철 농촌 일손돕기’ 중점 기간으로 정해 적기 영농이 절실한 과수·밭 농가(전체 6ha)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른 외국인 노동자 유입 불가로 농촌 인력난이 어느 때보다 심각한 가운데 이번 일손 돕기를 통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일손 돕기에는 시청 공직자와 한국농어촌공사·전남소방본부 등 유관·공공기관 임직원 42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남평읍·공산·다시·문평·다도면 등 적기 수확이 절실한 양파, 마늘 등 밭작물을 비롯한 토마토 순치기, 복숭아 과실솎기 작업 등에 팔을 걷어붙인다.

 
 

과실솎기 등 다소 숙련된 기술이 요구되는 농작업에는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들의 지도를 통해 작업 효율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앞서 일손 돕기가 시작된 지난 달 29일 문평면 대도리 복숭아 농가에서 시청 농촌진흥과·기술지원과 소속 직원 24명이 과수 솎기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매년 영농철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해주고 있는 시 공직자들과 유관·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값진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이 심각한터라 이번 일손돕기가 농촌에 가뭄 속 단비와 같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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