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규방공예, 가야금 공연 즐기며 전통문화’매력 속으로

입력 2020년06월04일 08시4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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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문화공간 상촌재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자하문로17길 12-11)에서 한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6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경복궁 서측 세종마을에 위치한 상촌재는 종로구가 장기간 방치돼 있던 경찰청 소유의 한옥 폐가를 정성들여 복원하고 2017년 6월 개관한 곳이다.
 
지상 1층 연면적 138.55㎡ 규모로 안채, 사랑채, 별채 3개동으로 구성돼 있다.

도심지 개발과 상업화로 점차 사라져 가는 한옥문화 보존에 기여하고, 세종대왕 탄신지인 지역 정체성을 살려 한글의 우수성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가장 먼저 규방공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한글 연잎다포 만들기’는 이달17일부터 7월 1일까지 매주 수요일 열린다.

총 3주 과정으로 천연 염료 ‘쪽’을 활용해 푸른 한글 패턴을 원단에 염색하고 천연염색 연잎보 만들기, 연잎 그리기와 잎맥 바느질 등의 내용을 배운다.

 

골목길 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세종마을 곳곳을 탐방하며 촬영하는 필름카메라 출사 프로그램 ‘세종마을 걷다, 찍다, 기억하다’는 6월 27일과 7월 4일, 2주 과정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글로 문자도를 완성하는 ‘한글을 그리다, 한글 문자도’는 6월 18일부터 7월 2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주 과정으로 진행한다.
 
민화 문자도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 먹·붓과 친해지는 법, 반수(밑그림) 스케치하는 법 등을 알아본다.

 

6월의 마지막 주 일요일 28일에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 공연과 함께 다례를 체험하는 ‘음악과 함께하는 한옥다례’를 개최한다. 차 재료 및 식물의 효과를 알아보고 다례 도구 소개, 잎차 시음, 가야금 공연을 감상하며 일상 속에서 여유를 되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상촌재 프로그램은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또는 전화로 선착순 모집을 진행한다.

참가비 및 보다 자세한 사항은 상촌재(☎ 6013-1142) 또는 종로문화재단(☎ 6203-1162)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옥문화공간 상촌재에서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몸소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쉬어갈 수 있는 유익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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