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창의적인 연구로 새 시대 준비

입력 2020년06월22일 16시4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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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하대(총장·조명우)는 전기공학과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전기공학과는 김대유 교수가 이끄는 우현수(24), 정종익(22), 안현진(20) 학생팀이 ‘자율주행 LiDAR용 고해상도 ToF 카메라 핵심기술 개발’을 주제로, 조선해양공학과는 백광준 교수가 연구책임을 맡은 이동훈(25), 이성주(24), 조준희(23), 김대웅(24), 이정현(26), 장경준(25) 학생팀이 ‘해양환경을 고려한 딥러닝 기반 소형 쌍동선의 항로 유지를 위한 추진기 제어계 설계에 관한 연구’를 제안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6개월간 연구를 진행한다.
 

먼저 전기공학과가 진행할 연구는 자율주행 자동차의 ‘눈’에 해당하는 고성능 카메라 센서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미래형 자동차가 정확하게 물체를 식별하고 거리측정과 주변 환경을 인식하는 데 필수인 위상측정 레이저 센서 시스템, 공간 분해능 향상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조선해양공학과는 소형 무인선을 이용해 바람과 파도, 조류, 기상 조건 등 복잡한 해양환경 변화에도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무인 선박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딥러닝 기법으로 불규칙한 외부 힘에도 항로 유지를 위해 추진기를 능동적으로 제어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여기에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해상 실험으로 성능을 검증한다.

 

연구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과학기술부문, 융합과학부문, AI(인공지능)과학부문 등 세 개 부문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연구책임자와 학부생이 팀을 이뤄 연구를 진행한다.

 

김대유 전기공학과 교수는 “학부생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 개발에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미래자동차 전장 분야 국산기술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백광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해상 상태를 고려한 추진기 제어계 설계는 자율운항선박의 실현을 위한 핵심적 기술이다”며 “학부생에게는 다소 어려운 주제이지만 해양 환경 특성을 차악하고 딥러닝 기법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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