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시민정원사 교육생, 버려진 땅에 정원 조성

입력 2020년06월28일 20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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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장성군의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장성읍 반구다리 회전교차로 인근의 방치된 땅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옐로우시티 장성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본격적인 정원 조성에 나섰다.

 

장성군은 26일 시민정원사 교육생들이 장성읍 반구다리 회전교차로 인근의 방치된 땅에 꽃과 나무를 심었다고 밝혔다.

 

해당 공간은 약 57㎡(17평) 정도 규모로, 무분별하게 자라난 잡풀과 적치된 폐기물들이 가득했다.

 

교육생들은 이곳의 환경을 정비한 뒤 황금사철, 말채, 남천 등의 관목과 그라스(팜파스 그라스, 납작 보리사초, 스크령), 다년생 초화류(목마가렛, 가우라) 등을 식재했다. 정원 조성에 참여한 교육생 김모 씨는 “교육 내용을 몸소 실천해볼 수 있어 의미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원 조성은 장성군이 시행 중인 ‘옐로우시티 시민정원사 육성교육’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지역 곳곳에 자리잡은 소규모 마을정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시민정원사를 양성하고 있다. 지난 5일 개강한 올해 교육은 월 3~4회씩 5개월간 진행되며, 강의는 현직 정원 전문가가 맡는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시민정원사는 버려진 국토를 향기나는 정원으로 만들어 그 가치를 재창조하는 조경 리더”라면서 “옐로우시티 장성의 아름다운 미래를 거버넌스의 힘으로 함께 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2022년까지 총 100명의 시민정원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올해 정원은 35명이었으나 참여 문의가 쇄도해 49명이 최종 등록하는 등 주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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