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도시관리공단, 매미나방 방제 환경보호 나서

입력 2020년06월30일 06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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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유충이 많이 기생하는 생강나무를 찾아 유충을 구제하는 방식으로 진행

봉사활동 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지난  15일부터 30일까지 북한산 국립공원 내 강북구 관할 주요 등산로 및 북한산 둘레길 주변의 매미나방 방제에 나섰다.

 

  매미나방은 각종 침엽수와 과목류의 잎을 갉아 먹어 산림피해를 주고 독성이 있어 매미나방과 피부에 접촉하면 두드러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난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 속에 급속도로 매미나방이 증가해 올해는 더 큰 피해가 예상, 공단은 매미나방 유충 피해를 예방하고 환경보호에 기여하고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수영장 등 실내체육시설 운영이 어렵게 되어 발생한 유휴인력을 활용했으며, 북한산 국립공원 내 2차 피해를 우려해 화학적인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물리적인 방법으로 활동을 펼쳤다.

 

  공단은 직원 50여명을 투입해 4개조로 편성하고 북한산 주요 등산로 및 둘레길 주변을 중심으로 방제 활동을 실시했다.

 작업은 주로 매미유충이 많이 기생하는 생강나무를 찾아 유충을 구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원봉사 참여자들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내년 매미나방 개체수가 줄어 북한산 이용주민들의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둘레길이 보다 쾌적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옥기 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은 “매미나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8월까지라도 봉사를 연장하겠다”며 “주민들이 북한산 국립공원을 보다 즐겁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방제 작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두 달간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30여 명이 강북구 방역소독을 지원해 관내 감염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방역 활동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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