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보급 추진

입력 2020년06월30일 09시0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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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화재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방연마스크 보급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방연마스크는 특수용액에 젖은 필터형태의 손수건으로, 화재발생 시 연기 등 유독가스의 흡입을 막아 신속한 대피를 돕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동작구 화재대피용 방연마스크 비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으며, 올해 처음 사업비 6,900여만 원을 투입해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이용하는 시설에 방연마스크를 보급한다.

 

구는 동작소방서와 협력해 시설별 적정 보급수량과 알맞은 설치장소 지정을 위한 현장 조사를 실시했으며, 7월까지 총 133개소에 방연마스크 17,000여 매와 보관함을 지원한다.

 

대상시설은 ▲어린이집 68곳 ▲경로당‧노인복지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59곳 ▲사회복지관 6곳이며, 시설의 연면적, 1일 최대 이용인원 등을 고려해 보급할 계획이다.

 

방연마스크 보급시설에 설치되는 보관함에는 ‘화재대피용 구조 손수건’이라는 하얀색 글자가 축광(蓄光) 처리되어 정전 시에도 마스크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유옥현 안전재난담당관은 “화재발생 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방연마스크 보급으로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철저히 지키겠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계층을 세심히 살펴 주민 모두가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12월까지 노후‧열악한 주거환경으로 화재, 누전 및 감전 등 각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점검과 시설정비 무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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