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취약계층 ‘폭염 대비’ 방충망 수리 지원

입력 2020년07월02일 07시07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송파구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충망 교체 및 설치를 지원한다. 사진은 방충망 교체 작업 중인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여름철 저소득 가구의 시원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을 위해 ‘방충망 교체 및 신규설치’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저소득 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사랑의 집 꾸미기’ 사업을 통해 망가진 방충망을 수리하는 등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이번에는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방충망 제작, 설치 등 전문기술을 가진 인력을 활용한다.

 

주요 지원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필요한 가구다. 그 중 더위에 취약한 홀몸어르신, 중증장애인 가구를 우선 지원한다.

 

기존에 설치된 방충망이 훼손되어 경미한 하자가 있는 경우에는 보수용 방충테이프를 지원한다. 또, 여름철 곰팡이나 누수 등으로 열악한 환경에 있는 가구에는 도배와 장판 교체, 방역소독 작업도 실시할 계획이다.

 

최근 방충망 설치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더워도 벌레 때문에 문을 열 수가 없었는데 이제 창문을 마음껏 열 수 있게 되어 이번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는 동주민센터 방문간호사, 행복울타리 위원 등을 활용해 지원 가구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면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이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구민들이 시원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