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경, 물 때 놓쳐 갯바위 고립된 20대 낚시객 3명 구조

입력 2020년07월05일 10시32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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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경, 물 때 놓쳐 갯바위 고립된 20대 낚시객 3명 구조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4일 완도군 완도읍 신기리 가마구미 앞 갯바위에 낚시를 하다 고립된 낚시객 3명 모두를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A씨(01년생, 남) 등 3명은 오후 5시경부터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도중 만조로 인해 물이 차올라 육지로 건너가지 못해 완도상황실로 저녁 9시 46분경 신고 접수하였다.

 

이에 완도해경은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순찰차, 구조대를 급파, 신고접수 6분만에 현장에 도착하였으나 저수심으로 경비정과 연안구조정이 접근이 불가하여 구조대 2명이 구명부이를 지참하고 직접 수영을 하여 A씨 등 3명의 안전, 건강 상태 이상없음을 확인하고 구명부이를 이용해 구조정에 탑승 후 해경 전용부두로 입항하여 귀가조치 하였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갯바위 같은 경우 물 때를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고립되는 상황이 적지 않게 발생하며 낚시객들은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물 때를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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