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창신동 대로 거리가게 정비 완료

입력 2020년07월05일 11시0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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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거리가게 정비 전 우 거리가게 정비 후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4일 오후 9시부터 5일(일) 이틀간에 걸쳐 창신동 대로 주변 거리가게(노점) 정비를 완료했다.

 

대상지역은 흥인지문에서 동묘앞역 교차로에 이르는 남북측 1.2km 구간으로, 80년대 이후 체계적인 정비를 하지 않아 보도가 혼잡하고 지저분하여 주민들이 오랜 시간 불편을 겪어 온 곳이다.

 
 

구는 그간 많은 관광객이 찾는 흥인지문 주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하면서도, 영세 거리가게 영업자의 생존권 역시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고심해 왔다. 이에 거리가게 단체 및 영업자들과 협의를 거듭하고 서울시 예산을 투입, 이번 정비를 실시하게 됐다.

 

주민 보행을 방해했던 지하도 입구, 횡단보도 주변, 골목길 입구 등에 위치한 거리가게를 옮기고 가게 수 또한 기존 133개에서 26개를 없애 총 107개로 줄였다.

 

아울러 오래되고 낡은 거리가게를 전문가 심의를 거쳐 새롭게 디자인한 판매대로 교체 완료했다. 새로 설치된 총 107대의 판매대 중 99대는 이번 주말 설치를 마쳤고, 잔여 8대는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설치 예정이다.

 

판매대 디자인은 거리미관 개선을 위해 지역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밝고 세련된 느낌을 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위생적이던 공간을 청결하게 유지·관리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제작했다.

 

한편 종로구는 ‘거리가게 실명제’를 실시해 이번 정비대상 구역 영업자들의 노점 승계 및 매매를 금지하고 운영 투명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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