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신방남 썰매종목 챔피언 육성 사업’ 추진

입력 2020년07월29일 22시34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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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규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2018 평창 기념재단(이사장 유승민)과 함께 신남방 국가의 봅슬레이·스켈레톤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방남 썰매종목(슬라이딩) 챔피언 육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당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 국제스포츠계에 약속한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을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기념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신남방 국가 중 동계올림픽에 참가하지 않았으나 동계 종목 경기연맹은 설립되어 있는 국가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 여부를 협의해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태국 등 4개국을 최종 선정했으며, 이어서 해당 국가 올림픽위원회와 공동으로 온라인 면접(가속력, 민첩성, 근력, 인성, 언어능력 등)을 통해 선수 14명을 선발하고 있다.
 

특히 높은 훈련 강도와 어려운 스포츠라는 인식 등으로 남성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썰매(슬라이딩) 종목의 양성평등 실현과 대중화를 위해 선수 14명 중 7명을 여성 선수로 선발한다.
 

현재 베트남,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의 선수 12명을 선발했고, 다음달 초까지 태국 선수 2명을 선발해 참가 선수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선발된 선수들은 평창 슬라이딩센터에서 훈련하며, 실전 경험을 쌓고 경기력을 향상하기 위해 각종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훈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지침과 대응 방안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9월부터 시작된다.
 

입국 시 정부지정 격리시설 입소, 1인 1숙소, 한 방향 식사, 훈련장 이동 시 상시 마스크 착용, 훈련 중 1m 이상 거리두기, 방역 관리자 지정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집단 방역지침’ 등으로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남방 국가를 대상으로 스포츠 외교력을 강화하고 올림픽 가치를 전파하겠다. 또한 문화‧체육 종합 교류를 강화해 평창올림픽의 유산을 계승하고, 새로운 지평을 여는 약속을 계속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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