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 확대

입력 2020년07월31일 22시04분 강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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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대기질 개선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해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기질 개선과 구민의 재정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서구에서 올해 실시한 가정용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은 구민의 큰 관심을 받으며 2차 신청까지 조기 마감된 바 있다.

올해 4월 3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제 35조 시행에 따른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로 인해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확대할 것으로 예상돼 서구는 일반가정 1,304대를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서구는 올해 총사업비 5억9천만 원을 들여 총 2,860대를 지원해, 인천시에서 최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일반가정은 20만 원을 지원받게 되고 저소득층 가정은 50만 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보조금이 지원되는 보일러는 환경표지 인증을 취득한 보일러이며, 2020년에 설치된 친환경 보일러에 한해 보조금이 지급된다. 

3차 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8월 3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다. 신청 방법은 서구청 환경관리과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등기접수도 할 수 있다. 

세입자를 둔 주택소유주(주택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도 신청 가능) 또는 거주 주택소유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서구청 홈페이지 ‘새소식’란을 참고하면 된다.

서구 관계자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뿐 아니라 에너지 효율증대로 연료비 절감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보일러 교체를 앞둔 가정에서는 많이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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