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취약계층 아동 가정 위해 '찾아가는 방역서비스' 실시

입력 2020년08월03일 08시2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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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 중구는 여름철을 맞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취약계층 아동 가정30세대를 찾아 방역서비스를 지원한다.

 

방역서비스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전을 돕기 위한 '드림스타트' 사업의 일환으로, 대상 아동 가정의 코로나19 방역은 물론 여름철 해충 박멸 및 세균 방제를 위한 것이다.

 

중구는 이를 위해 해충방제·소독 전문업체인 세스코 서울중부지사와 협약을 맺고 8월 한 달간 드림스타트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로 대상 가정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나선다.

 

드림스타트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각 가정을 방문해 사전에 환경과 위생을 점검하고 개별 가구에 맞는 계획을 수립한 후, 해충 방제와 소독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정은 환경진단을 추가로 실시해 수리나 보완, 정비해야 할 곳을 사전에 알려 안전한 주거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중구는 2016년 8월부터 세스코와 협약을 맺고 해충 및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된 저소득 가구 아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를 매년 제공해 오고 있다. 비용의 절반은 구에서 지불하고 나머지는 방역 전문 업체인 세스코에서 부담하는 형태다. 그간 방문서비스를 실시한 누적 가구수만 124건으로 꾸준한 방역을 지속해 오고 있다.

 

구 관계자는 "방역서비스 이후 지원 받은 가정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바퀴벌레, 집 먼지 진드기 등 위생 해충을 퇴치해 비염, 아토피나 천식 등의 소아 질환을 예방하고 주거환경의 쾌적한 변화로 아이들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이 겪는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한다"며 "중구의 모든 아이들이 위생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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