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운영

입력 2020년08월05일 09시38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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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울산도서관은 오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총 3기수의 ‘2020년 길 위의 인문학’ 강연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과 대학도서관을 대상으로 독서·토론·탐방을 연계한 인문학 프로그램 제공을 통한 시민들의 문화수요 충족과 인문 활동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울산도서관은 지난 2018년 개관이래 2년 연속으로 이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올해 울산도서관은 ‘도시’를 주제로 선정해 1기 ‘도시 문명의 역사’, 2기 ‘도시계획과 도시재생’, 3기 ‘건축’ 등 다양한 측면에서 도시를 바라보면서 도시공간의 이해를 돕고 더 나은 도시적 삶의 가능성을 제시해본다.

전체 강연의 서두로  8월 14일 시작하는 1기 강연은 울산대학교 건축학부 강영환 명예교수가 강사로 나서 “왜 문명은 도시에서 만들어졌을까”라는 주제로 도시의 탄생, 변화 등에 대해 설명한다. 

9월 4일부터 시작되는 2기 강연은, 1기에 이어 강영환 교수의 건축적 유산과 도시의 정체성을 찾아보고 울산 원도심의 건축유산과 도시재생에 대해 알아본다.

이어 울산과학대학교 건축학부 김동관 교수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 만들기에 대해 강연한다. 

2기 강연 마지막에는 도시재생센터 이향숙 과장과 함께 ‘장생포 아트스테이’ 일원 및 장생포 ‘동화기반 마을여행’ 탐방을 통해 도시재생의 실제 사례를 알아볼 예정이다.

9월 19일 시작하는 마지막 3기는 ‘2020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울산대학교 디자인·건축융합대학의 정웅식 교수와 함께 건축이 만든 도시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삷을 즐길 것인지 찾아본다.

또한 ‘동네가게 녹슨, 울스톤, 대왕암선’ 등 중구 동구 일원의 건축물 탐방을 통한 도시의 변화를 경험해 볼 예정이다.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8월 6일 오전 10시부터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세부지침에 따라 차질 없이 강의를 준비하여 시민들이 더운 여름 도서관에서 인문학을 접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 진행될 강연과 탐방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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