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힘나는 예술여행’ 감염병 전담 9개 병원 미디어예술 특별 순회 전시

입력 2020년08월05일 14시51분 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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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규리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문화예술을 통한 치유·휴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늘 광주 빛고을전남대병원을 시작으로 서울의료원, 부산의료원, 대구의료원 등 9개 병원에서 9월까지 특별 순회 전시로 ‘힘나는 예술여행’을 추진한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힘나는 예술여행’으로 국립마산병원, 울산동강병원, 울산대병원을 찾아가 의료진과 환자들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콘서트’를 열었다.

 
이번 특별 순회 전시에서는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각예술기반 미디어예술을 중심으로 최대 15m 길이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힘나는 예술여행’ 취지에 동감한 이이남 작가와 넥센타이어(주)가 작품을 후원해 그 의미를 더한다.
 

이이남 작가는 ‘다시 태어나는 빛-19’라는 주제로 동·서양의 대표 고전 회화를 특유의 상상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매체로 재해석한 작품들을 전시해 의료진과 병원을 찾는 모든 이에게 심리적 안정을 선사한다.


2017년 난징 국제아트 페스티벌 우수 작가상을 수상하고 ’17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 문화예술친선대사로 활동했던 이 작가는 “미술관에 갇혀있던 고전 회화가 디지털 빛으로 공간을 추월해 의료진과 환자들을 만나 위로를 건넬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넥센타이어(주)는 디자인 회사 디스트릭트(d’strict)가 제작하고, 넥센타이어(주)가 소유·후원하고 있는 작품 ‘두드리다’‧‘협력’‧‘트리’ 등을 통해 코로나19에 좌절하지 않고 묵묵히 싸워내는 의료진들에게 ‘도전‧협력’ 등의 의미를 전달한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오는 12월까지 전국 감염병 전담병원과 치료시설을 대상으로 미디어예술 작품 전시, 비대면 공연 등 ‘힘나는 예술여행’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집, 사무실 등에서 개별적으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문화포털 ‘집콕 문화생활’에서는, 어린이들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콘텐츠, 도서관에 가지 않고도 스마트한 독서를 지원하는 콘텐츠, 국립예술단체들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온라인 공연, 현장감 있는 문화전시를 제공하는 실감형 콘텐츠 등을 볼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예술은 국가와 국민들에게 평상시에는 정서적 풍요로움을, 국가·공동체가 어려운 시기에는 상처를 치유하고 이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한다.”라며, “문화예술은 앞으로도 예술가와 관객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감사와 응원, 회복을 전달하는 매개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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