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10년 연속 ‘닭 뉴캣슬병’ 청정 지역

입력 2020년08월08일 14시4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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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2010년 5월 이후 전남지역에서 단 한 차례도 닭 뉴캣슬병이 발생하지 않아 10년째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캣슬병은 닭의 소화기와 호흡기, 신경 등에 이상을 일으키는 질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하다.

 

특히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들은 치사율이 거의 100%에 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 함께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과거 198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3~5년 주기로 대유행을 하기도 했으나 ‘뉴캣슬병 방역실시요령’ 시행 이후 부화장과 농장에 백신을 의무접종 하면서 발생건수가 점차 감소했으며, 지난 2010년 5월부터 비발생을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전라남도는 행정중심의 방역행정을 벗어나 시군, 방역지원본부, 양계농가 등과 함께 민·관 협동체계를 구축해 질병 초기 발견과 방역조치 강화에 힘써왔다.

 

실제로 최근 전남도내 4만 1천 280마리 닭에 대한 혈청검사를 실시한 결과 항체 양성률이 산란계는 87%, 육계는 52%로 예방접종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지영 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뉴캣슬병 등 가금질병예방을 위해 ▲프로그램에 따른 백신 접종과 함께 농장내 외부인·차량 출입제한, 농장 내 계사 간 작업화 교체 및 발판 소독조 비치 등을 준수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민·관 현장 예찰을 강화하고 의심축 발견 시 동물위생시험소에 신속히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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