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제방 붕괴 '강. 하천 범람으로 이재민 1천250명'

입력 2020년08월09일 15시12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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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지면 일대에서만 주택 70가구와 농경지 1천㏊가 침수됐고 300여명의 이재민....

물에잠긴 남원시
[여성종합뉴스] 9일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6∼8일 내린 장대비로 1천580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섬진강 둑이 붕괴하고 요천이 범람하는 등 11곳에서 하천 제방 유실과 범람 피해가 발생했다.

 

섬진강 제방 유실로 금지면 일대에서만 주택 70가구와 농경지 1천㏊가 침수됐고 300여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이웃 11개 읍·면·동에서도 주택 450채가 물에 잠겨 총 1천25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도로 15곳이 침수 또는 일부 유실됐고 축사 4곳도 수몰 피해를 봤고 축사 침수로 소와 돼지, 닭 등이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도 75건이 일어났으며, 108개 마을에서는 상수도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다.


남원시는 사상 최악의 폭우 피해가 발생하자 비상 근무 3단계를 발령하고 전 직원을 소집해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6일부터 사흘간 평균 447㎜의 장대비가 내렸으며 대강면에는 559㎜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피해를 본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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