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사과처럼 깎아 먹는 ‘애플수박’

입력 2020년09월01일 06시5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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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농가가 3.4ha 재배,1개에 2,000원에서 6,000원이며 가온 재배로 올해 12월까지 출하될 예정....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근 1인 가구 증가로 소비자들에‘소과 농산물’이 선호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강진군에서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 중인 ‘애플수박’이 인기다.

 

애플수박 판매
 여름철 대표과일으로 손꼽히는‘수박’은 수분함량이 높아 칼로리가 낮고 갈증 해소에 도움을 준다.

하지만 크기가 크고 무거워(5~7kg) 장보기에 부담스럽고 양이 많아 다 먹지 못하고 상해서 버리는 일이 많다.

 

 사과만 한 수박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애플수박’은 기존 수박의 1/5크기로 가볍고(1~1.5kg) 1~2인 가구라도 수박 한 통을 남기지 않고 한 번에 가장 신선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또한 껍질이 얇아 사과처럼 깎아 먹거나 껍질째 먹을 수도 있어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이 적으며 12~13브릭스(Brix)의 높은 당도를 자랑한다.

 

 애플수박은 칼륨과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라이코펜, 베타카로틴 등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노화방지와 고혈압 예방에 좋으며, 특히 껍질에 있는 시트룰린 성분이 노폐물 배출을 원활하게 해 신장기능 개선과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강진군에서는 1인 가구가 증가함에 따라 바뀌는 소비 형태에 맞춰 애플수박을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작목 배움교실을 운영, 묘목 지원 등을 추진했으며 현재 20농가가 3.4ha를 재배하고 있다.

 

 군동면 이정철 농가는“애플수박은 먹기 편하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애플수박 생산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애플수박은 강진군 농산물직거래센터인‘초록믿음’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에서 판매중에 있다.
 
1개에 2,000원에서 6,000원이며, 가온 재배로 올해 12월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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