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청각으로 만끽하는 예술적 사유의 시간

입력 2020년09월14일 06시31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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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집프로젝트 청각을 주제로한 9월 문화예술프로그램 운영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문화재단이 9월 한 달간 독산동 일대에 조성된 문화예술 플랫폼 빈집 1家와 2家에서 ‘청각’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단은 2020년 문화체육관광부의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빈집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오감(시각, 후각, 청각, 촉각, 공감각)을 주제로 구민들이 손쉽게 참여 가능한 전시, 예술교육, 예술치유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빈집프로젝트’ 오감 프로그램 중 9월은 ‘청각’을 주제로 하는 프로그램들이 빈집 공간을 가득 채운다.

 

 먼저 신기운, 김세중 작가의 2인 기획전시 ‘靑覺(청각) : 푸름을 깨닫는다면’은 영상, 설치, 평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관객들에게 예술적 사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문화가 있는 날 특별공연과 판소리와 아카펠라를 활용한 예술교육프로그램에는 국내 유일의 국악아카펠라 그룹 ‘토리스’가 함께한다. ‘토리스’는 각 지역 특색을 드러내는 국악에 재즈와 부르스 등 서양 음악의 특징을 가미해 아카펠라 형식으로 표현해내는 팀이다.

 

 또, 색면 추상회화 작업을 해오고 있는 멜로디박 작가는 형태가 없는 음악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추상회화의 거장 칸딘스키의 작품을 바탕으로 점, 선, 면을 이용한 예술치유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빈집프로젝트 9월 프로그램은 예술가, 문화예술에 관심이 있는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시 관람은 주중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빈집 1家(독산동 977-8 1층)’, ‘빈집 2家(독산동 178-35 3층)’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대체운영 될 수 있으니, 프로그램 관람 전 확인이 필요하다.

 

 이용진 금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빈집프로젝트는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대면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며, “올 한해 남은 기간 동안 비대면 프로그램과 대면프로그램을 유동적으로 결합해 보다 많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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