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아이돌 그룹 CLC와 도시재생 알리기 나서

입력 2020년09월18일 09시51분 이경문
트위터로 보내기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공유

송정동 골목길 도시재생 지역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동구가 지역 내 기업 ‘큐브 엔터테인먼트’ 소속 글로벌 걸그룹 CLC와 함께 도시재생 홍보영상을 촬영하고 17일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위주의 홍보 방식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문화 인프라가 풍부한 큐브 엔터테인먼트社와 업무협약을 통해 도시재생 주요 장소를 유튜브로 감상할 수 있는 ‘성동 도시재생 핫스폿(Hot Spot)’ 영상을 제작했다.

 

 이번 영상은 7인조 여자아이돌 그룹 CLC가 성수동, 마장동, 용답동, 사근동, 송정동 등 총 5개 동의 도시재생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음악에 맞춰 스트리트 댄스와 함께 각 지역의 주요 장소를 ‘보여주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특히 구에서 기획했다는 느낌을 지우고, 뮤직비디오 형식의 감각적인 영상으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미디어 커머스(Commerce) 회사인 ‘KVLY(케이블리)’와 함께 제작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 2일 신곡 ‘HELICOPTER(헬리콥터)’로 빌보드 월드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CLC는 소속사 자체제작 예능프로인 ‘성동구민 CLC’ 유튜브 방송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친숙한 아이돌 그룹이다” 며 “각 멤버가 가진 매력을 성동구의 도시재생 장소와 어우러지게 잘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도시재생의 메카 성수동은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휴식공간을 여행하는 느낌을 살리고, 마장축산물시장을 중심으로 도시재생을 추진 중인 마장동은 CLC의 파워풀한 댄스와 접목한 시장의 역동적인 모습에 집중했다. 또한 송정제방의 아름다운 풍경과 용답동 등 도시 재생지 곳곳의 분위기를 반영한 노래와 댄스로 생생한 현장감 있는 영상을 만들어 방문하지 않아도 도시재생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콘텐츠로 제작했다.

 

 CLC의 리더 승연은 “CLC 멤버들도 성동구에 살면서 정말 좋은 동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많은 분들께 이렇게 성동구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기쁘고 영광스럽다” 며 “촬영하면서 성동구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고, 가보지 못했던 곳도 가볼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홍보영상은 17일부터 성동구청과 큐브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등 온라인 SNS 를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성수동 성수산업혁신공간 외부 벽면 미디어 캔버스 ‘홀로그램’으로도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송출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홍보영상을 통해 주민들이 안방에서도 생생하게 여러 도시재생 지역의 모습을 즐길 수 있고, 해외 한류 팬들에게도 성동구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리라 본다” 며 “활발한 주민소통이 필요한 도시재생 사업이 코로나19로 주민들과 함께하기 힘든 요즘이지만 온라인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및 시도를 통해 적극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연예가 화제

동영상뉴스

포토뉴스

독자기고

조용형
편집국
손준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