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의원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 4개군 범대책위' 간담회

입력 2020년09월20일 09시5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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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충남 금산군 제원면사무소에서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 4개군 범대책위와 간담회
[여성종합뉴스/민일녀]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19일 오후 충남 금산군 제원면사무소에서 '용담댐 방류 피해지역 4개군 범대책위'와 간담회를 했다.


이 자리에는 충남 금산과 충북 영동·옥천, 전북 무주 등 4개 지역 범대위원과 군의원, 문정우 금산군수 등이 참석, 김 의원에게 "환경부가 구성한 댐관리 조사위원에 범대위가 추천한 인사들이 누락돼 앞으로 어떤 조사 결과가 나오더라고 가해기관의 셀프조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피해민들이 추천한 인사를 조사위원에 포함하도록 해달라"고 촉구했다.

 
또 "현재 구성 중인 댐관리 조사위가 환경부 산하로 들어가면 이는 가해자가 조사위를 만드는 격"이라며 "공정한 조사와 피해민들의 수용을 위해서라도 총리실 산하에 설치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환경부는 전날 댐관리 조사위 위원을 선정하면서 범대위가 추천한 인사 4명 중 2명만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4개 자치단체와 범대위 측은 4명 가운데 한 명이라도 배제될 경우 현재 위원에 포함한 2명도 댐관리 조사위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또 "추석이 내일모레인데 수해 주민들은 매일 생계 걱정에 뜬눈으로 밤을 새우고 있다"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후속 대책 마련에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문 군수는 "이번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는 물관리를 잘못한 수자원공사에 있는 게 명백한 만큼 고통을 받는 피해민들을 위해 선보상 후정산 방식으로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총리실 산하에 댐관리 조사위를 설치하고 범대위 추천 인사의 조사위원 수용을 위해 해당 기관 관계자들과 적극 논의하겠다"라며 "이번 수해의 과실 여부나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댐 방류로 피해 주민이 발생한 것에 대해 배보상을 포함한 후속 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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