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구민 대상으로 실시한 구정 인식조사 결과 발표

입력 2020년10월16일 06시0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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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개청 25주년을 맞아 금천구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구정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금천구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 여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응하고자 ‘전화 면접’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 ±3.1%p다.

 

 설문 문항은 △개청 25주년 구정 평가 △민선7기 주요 정책 평가 △거주 만족도 △코로나19 대응 평가로 구성됐다.

 

 먼저, 구민들에게 1995년 개청 이래 구 발전 여부에 대해 문의한 결과, 많은 구민이 “그렇다(76.3%)”라고 응답했다. 발전 분야로는 ‘도시 계획·재생 분야(31.9%)’를 최우선으로 꼽았으며, 이어 ‘교통분야(21.9%)’, ‘건강‧복지 분야(12.4%)’를 손꼽았다.

 
 

 과거 제조업 중심으로 한국경제를 이끈 구로공단에서 패션, 지식·정보통신산업전문단지로 탈바꿈한 서울디지털산업단지(금천 G밸리)의 눈부신 변화, 과거 군부대 부지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와 공원, 신안산선과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개통 등 사통팔달 교통중심지로의 부각, 현재 여러 개발 사업들이 금천구에서 완료되었거나 진행 중에 있다.

 

 미래 도시 발전 방향에 대해선 ‘4차산업 중심의 창업·일자리 창출 도시(19.5%)’, ‘교통·중심도시(18.7%)’, ‘쾌적한 주거 도시(18.5%)’, ‘복지도시(18%)’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구민들은 오랜 숙원 사업이자 민선7기 핵심 현안인 ‘3+1’사업 중 ‘대형종합병원 건립(44%)’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신안산선 건설사업’, ‘공군부대 이전 및 이전 부지 개발’, ‘금천구청역 복합역사 건립’ 순으로 답했다.

 

 민선7기 상반기 최우수 주요 사업(정책)으로는 ‘호암산숲길공원 조성(27.4%)’을 선정했다. 하반기 기대사업도 ‘도심 속 공원 등 녹지 공간 확대(32.9%)’로 나왔다. 많은 구민들이 도심 속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그린SOC 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다.

 

 또한, 금천구 지속거주 여부에 대해 많은 구민들이 ‘그렇다(90.5%)’라고 응답했고, 그 이유로 ‘저렴한 거주 비용(25.5%)’, ‘편리한 교통(19.2%)’, ‘자연친화적 환경(16.9%)’, ‘발전가능성이 큰 도시(15.8%)’ 등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금천구 코로나19 대응에 대해에서도 ‘만족(82.7%)’한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구는 이번 조사결과를 부서별 2021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하고 향후 구정 방향에 대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1995년 개청이래 구민과 함께 걸어온 25년의 시간동안 구민들이 구 발전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7기 하반기 구정을 어떻게 이끌지에 대해 고민하고, 구민들의 삶의 질을 더 높일 수 있는 정책과 사업을 구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개청 25주년 금천구민 인식조사 중 ‘금천구가 개청 이래 많이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항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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