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책거리에서 가을 산책’…경의선책거리 저자데이 책축제

입력 2020년10월16일 08시1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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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경의선책거리 저자데이 책축제 현장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마포구가 지역 대표 명소인 ‘경의선 책거리’의 개장 4주년을 기념하는 ‘저자데이 책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경의선책거리(경의선 홍대입구역 6번 출구) 책축제는 ‘시공을 넘어, 산책 ON-TACT'라는 주제 아래 온라인 북콘서트와 야외 전시 등 31개 책문화 예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황선미 등 27명의 작가와 아티스트, 35명의 시민작가가 참여해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중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특별 오픈하는 책부스에서는 30개 출판사의 책들을 전시 판매한다.

 
25일 저녁 7시, 전 세계 29개국에 번역 출간된 <마당을 나온 암탉>의 출간 20주년 북토크가 유튜브 채널 ‘경의선 책거리 Book on-Air’에서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된다. 저자인 황선미 작가와 그림을 그린 윤예지 작가가 출연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별이 오늘 만나자고 한다>의 이병률 시인과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정여울 작가 역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북토크를 진행하며 시민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송미경 작가의 강연 ‘세상을 보는 그림책, 확장’과 이병률x나겸밴드의 북콘서트는 가을의 정취를 한껏 깊이 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민들은 유튜브 채널과 줌(Zoom, 사전예약 필요)을 통해 다양한 온라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기획전시 ‘마당을 나온 암탉-잎싹 날다’와 ‘마당을 나온 암탉, 잎싹이의 스무 살’은 20일부터 경의선 책거리 갤러리와 야외 메타세콰이어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야외 조각 전시회 ‘견생조각전(見生조각展)’은 코로나블루로 지친 시민들에게 유명 조각가 11명의 다양한 작품과 작가노트 등을 선보인다.

                                              
‘경의선 책거리 Book on-Air’ 유튜브 채널의 구독 신청자와 온라인 시청 인증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은 마스크 스트랩, 그립톡, 북라이트, 기프티콘 등 다양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스트리밍 영상을 시청하는 동안 채팅을 통해 사람들과 실시간 소통도 가능하다.

 
 ‘미래산책’ 부스에서는 책 증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저자데이 책축제에 참여하는 30개 출판사의 책 구입이 가능하고 구매 금액별로 상품이 증정된다.

 
 이 밖에도 시민들로부터 접수 받은 나와 가족, 연인, 친구, 우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와 인생에 남을 책 속 한 구절을 거리 전시장에 전시한다. 또한, 경의선 책거리 작가학교(1기)를 통해 탄생한 시민 작가들의 북토크, 평소 읽지 않는 책을 기부 받는 ‘책수레’ 이벤트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경의선 책거리는 책 한 권의 가치라도 타인과 공유하며 건강한 삶의 지혜를 넓혀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조성한 공간”이라며 “개장 4주년 기념행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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