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정책’ 광주광역시 시민 실천의제 선정

입력 2020년10월18일 20시2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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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광주시민총회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주시민이 한 자리에 모여 광주공동체를 위한 시민 실천의제로 ‘기후위기 대응정책’을 선정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17일 온·오프라인 병행 토론방식으로 광주공동체 실천의제 선정을 위한 ‘2020 광주시민총회’를 개최하고 2021년에 광주시민이 함께 실천하고 싶은 의제를 토론·투표했다.

 
광주시는 지난 6월부터 온라인 민주주의 플랫폼 ‘바로소통광주’를 통해 시민들로부터 접수받은 71개 제안에서 시민들의 공감으로 10대 예비의제를, 다시 온·오프라인 투표를 거쳐 3대 후보의제를 선정한 바 있다.

 
당시 선정된 3대 후보의제는 ▲기후위기 대응 정책 지금 바로 이행해야 합니다 ▲마을문화공간 치유의 숲 ▲어린이가 안전한 환경 만들기(식품안전보호구역 확대)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 3대 후보의제 제안자들은 제안의 필요성과 광주 시민이 광주공동체로서 실천할 수 있는 과제를 제시했고, 참여한 시민들은 소그룹과 전체토론을 거쳐 과제의 중요도, 필요성, 기대효과 등을 숙의·토론한 후 가장 광주다운 실천의제를 온·오프라인 투표로 진행한 결과 ‘기후위기 대응정책 지금 바로 이행해야 합니다’가 최종 선정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토론은 50명 미만으로 참석했고 대다수 시민들은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접속해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소통했으며, 전 과정은 유튜브와 광주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2020 광주시민총회의 새로운 변신과 처음 시도된 비대면 운영방식에 대해 현장과 온라인상에서 많은 호평이 이어졌다.

 
선정된 최종의제는 이후 ‘의제 범시민추진단’에서 실천방안을 구체화, 현실화하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과제를 보다 세부적으로 수립할 계획이다. 제시된 실천과제를 이행할 수 있는 관련 단체나 기관 등 각계각층이 분야별로 참여하게 된다.

 
최영태 시 시민권익위원장은 “이번 2020광주시민총회는 시민이 제안하면 행정이 집행해주던 기존 총회방식에서 한단계 격상해 시민이 제안하면 시민이 결정하고 시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보자는 데 큰 변화가 있었다”며 “시민이 중심이 되고 시민과 소통하는 광주가 되는데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이 진정한 광주의 주인이며 앞으로 의제 실천에도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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