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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오는 24일 온라인을 통해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이 다함께 즐기는 다 하나의 가족축제 “가족명랑가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다 하나의 가족 축제’는 매년 강동가족 모두가 참여해 즐기는 가족 운동회로 진행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 예방과 참여자들의 안전을 위해 비대면 방식인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다문화축제의 의미를 이어가면서 집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랑가요제로 준비했다. 게다가 사전 신청한 가족들에게 복면 키트 꾸러미를 제공하여 축제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구는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요제 참가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가족들이 직접 노래, 춤, 퍼포먼스 등을 펼치며 코로나19 극복메시지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한 영상 40점이 접수됐다. 이 중 최종 본선에 오른 10가족의 영상이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온라인 플랫폼에서 펼쳐진다.

  ‘가족명랑가요제’ 시청을 원하는 주민은 강동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 사전 신청 후 축제 당일 유튜브에서 본선에 오른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경연 대회 중에는 시청자를 위한 실시간 댓글 참여 및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시청자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가는 강동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동가족이 다함께 어우러지며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