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작은도서관 웃는책’ 재개관

입력 2020년10월21일 08시47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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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동구가 천호1동 천일어린이공원에 ‘작은도서관 웃는책(강동구 구천면로42길 60)’을 재개관한다.

 

  기존 구립 천일어린이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주민 친화적인 열린 공간으로 새 단장하고, 별칭이던 ‘웃는책’을 정식 명칭으로 사용한다. 재개관식은 오는 22일 오후 3시 열린다.

 

  2009년 개관한 천일어린이도서관은 노후시설 개선에 대한 주민의 염원에 힘입어 지난해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갔다. 2019년 강동구 주민참여예산,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 작은도서관 조성 사업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900만 원과 구비 2억 5,000만 원이 투입됐다. 

 

  작은도서관 웃는책은 연면적 290.21㎡, 지상 1~3층 규모다. 1층은 어린이 열람실로, 바닥 전체가 온돌 마루로 조성돼 아이들이 신발 벗고 올라가 편안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다. 한 편에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만든 인형 등을 전시한다.

 

  2층은 청소년·어른을 위한 일반 열람실이다. 푹신한 소파, 공원이 내다보이는 창가 1인석 등이 조성돼 독서와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창고였던 3층은 독서모임을 지원하는 동아리방으로 재구성했고, 도서관 입구 데크에 마당서가를 만드는 등 주민들의 문화 휴식공간 역할을 강화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도서관은 이제 독서와 학습을 위한 공간을 넘어, 휴식과 힐링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작은도서관 웃는책’이 아이들에게 놀이터처럼 즐거운 공간이자 주민들의 일상 쉼터로 자리 잡고, 독서문화 저변을 넓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작은도서관 웃는책 운영시간은 월~금 오전 9시 30분~오후 6시 30분, 토요일은 오전 10시~오후 5시다(일요일·공휴일 휴관). 당분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설 내 열람이 제한되며, 그림책 읽어주기, 북 토크, 낭독모임 등 다양한 비대면 온라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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