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3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장려상’ 수상

입력 2020년10월22일 10시39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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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북도는 산림청 주관 ‘제3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음성군 원남면 보천리 우드스크린댐’을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로 공모 신청해 1차 예선과 2차 본선, 3차 현장심사를 거쳐 장려상을 수상해 시상금 100만원을 받게 됐다.
 

사방시설이란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거나 토석류가 하류로 내려오면서 생활권 인접지역에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할 목적으로 시공하는 산림재해예방 시설을 의미한다.
 

‘우드스크린댐’은 기존 철강 구조의 규격화된 스크린 구조물 형식에서 탈피하여 생태 연결성을 고려한 투과형 구조의 국산목재(낙엽송)를 활용함으로써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롭고 내구성과 친환경성을 지닌 사방시설 신공법이다.
 

철강재틀의 삭막한 구조물에서 주변 환경에 친숙한 우드스크린댐으로 변모를 꾀함으로써 생태계 보전과 함께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방시설 본연의 재해예방 기능을 수행하였다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연구소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예방 효과를 적기에 발휘하도록 금년도 장마철 이전인 6월 말까지 사방댐 22개소, 계류보전 20km, 산지사방 1ha 등 사업을 조기 완료했다.
 

2021년 사방사업 총 예산은 153억 원으로 금년대비 26%(31억 원) 증액 확보하여 재해위험지역 예방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연구소 배면수 산림관리과장은 “최근 자연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단순히 재해방지 기능을 넘어서 생태계와 환경이 조화를 이루는 사방시설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속적인 업무연찬을 통해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공법을 도입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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