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악취⸱취객⸱소음 등으로 얼룩진 공간 주민 소통⸱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20년10월23일 06시54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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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서울시 성북구는 석관동 376번지 일대에 시행한 ‘중랑천⸱우이천 합류부 하상정비 및 개선공사’를 준공했다고 지난 10월 22일 밝혔다.

 

 해당 지번 일대는 중랑천과 우이천이 합수하는 지점으로 수년간 방치되어 다량의 퇴적된 토사와 오니로 인해 악취가 심하고 수풀이 우거져 야간 범죄의 우려가 큰 지역이었으며, 하천 내 위치한 불법노점상에서 음주⸱소음 등을 일삼는 취객으로 인하여 지역주민들에게는 외면받는 공간이었다.

 

 이에 성북구는 2018년 말부터 해당 지역의 개선방안을 놓고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등을 실시하였고 수차례의 주민간담회를 개최하여 치수적인 안정성을 확보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개선공사를 시행했다.

 

 먼저 하천의 미관을 저해하고 악취의 주범이었던 퇴적토와 오니를 제거하고 저수호안을 정비함으로써 유수단면적을 확보하고 유수장애물 등을 정리하여 치수적 안정성을 개선하였고 둔치의 침수 이후에도 재빠른 원상복구 및 청소 등을 위한 구조개선에 힘썼으며, 자전거도로와 산책로를 분리 조성함으로써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 간의 안전사고 우려를 막았다.

 

 더해서 여가활동 및 건강한 삶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성북구는 기존 불법노점상이 위치했던 버려진 땅에 야외운동기구 15종을 설치하여 하천을 이용하는 지역주민들이 마음 놓고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다.

 

 이번 공사의 꽃은 주민들과의 활발한 소통공간이 될 다목적광장 조성으로, 성북구는 과거 방치되어 잡풀이 우거진 땅을 광장으로 조성하고 전면에는 스탠드 관람석 및 그늘막을 설치함으로써 여름철 문화바캉스 등 여러 지역행사를 통한 지역 주민과의 소통 공간 및 휴식처로 탈바꿈시켰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공사를 통해 중랑천⸱우이천 합수부가 치수적인 안정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안전과 더불어 친수공간이 부족한 도심지에서 가족단위나 지역주민들이 편하고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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