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 온라인 개최

입력 2020년10월23일 08시40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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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동작구청장이 지난해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 행사에 참여해 올라온 제안을 살펴보고 있다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동작구가 다음달 7일 오전 10시 구청 회의실에서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작구 청소년의원들이 직접 발굴 및 제안한 정책을 실질적 정책결정권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정책과정 전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해에는 총 12개 정책을 제안해 ▲학교근처 방호울타리 설치 ▲경사가 가파른 언덕에 미끄럼 방지 난간 및 계단 설치 ▲안전한 등굣길 조성 ▲청결표지판 설치 등 4개를 2020년 동작구 정책으로 반영했다.

 

올해 정책마켓에는 제6대 동작구 청소년의회 의원 35명 및 청년보좌관 5명 등 총 40명이 참여하며 화상회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온라인으로 청소년 제안 정책들의 판매 결과를 공유한다.

 

앞서 구는 지난달 청소년의회를 통해 ‘정책별 주민 공감도 온라인 투표 및 의견 수렴’을 거쳤다.

 

다양한 계층‧연령층의 공감을 얻은 정책은 ▲청소년 독서실 24시간 개방 및 CCTV 설치 ▲학교 인근에 술‧담배 판매업소에 신분증 확인 기계 설치 지원 ▲3년 내 관내 모든 학교에 학생주도 통학로 금연거리 조성 등이다.

 

이밖에도 ▲교육 ▲문화 ▲안전 ▲인권 등 청소년의 생활과 밀접한 4개 분야별 15개 안건을 이번 정책마켓에서 소개한다.

 

구는 오는 26일(월)부터 31일(토)까지 청소년들이 제안한 15개 정책을 구청장, 구의장, 등 정책결정권자에게 소개하는 홍보물을 발송하고 ‘청소년 제안 정책 판매’를 실시한다.

 

정책결정권자는 제안 정책들의 실현가능 여부를 검토해 선정하며, 정책 실현 협약서에 서명하는 모습과 응원메시지 영상을 촬영을 통해 최종 구매한다.

 

향후 정책마켓 운영결과에 따라 청소년의회는 정책반영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실질적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정종록 교육정책과장은 “이번 정책마켓 운영을 통해 청소년 참여 권리를 실현하고, 자치활동을 활성화하는 등 청소년 스스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9월부터 ‘청년보좌관이 펼치는 아홉 개의 이야기’를 주제로 청소년 진로진학 영상콘텐츠 9개를 제작하고 있으며, 동작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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