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범죄심리 사전 차단 여성안심대학가로

입력 2020년11월23일 06시18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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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학이 소재한 서울 성북구가 여성안심대학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경대, 성신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성대 일대 주요 대학가 1,300여 개의 원룸과 주택을 대상으로 창문틀이나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여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에 나선 것이다.

 

특수형광물질은 육안으로는 식별이 어렵고 신체, 의류 등 접촉 후 잘 지워지지 않아 지문 판독과 족적 확인 시에 증거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범죄자의 범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여 성범죄 및 강·절도 범죄에 대한 선제적 예방에 효과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눈에 잘 띄지 않는 시설물에 Solar Led 안내표지판과 비상벨 안내판을 설치하여 시인성을 높이는 사업도 병행했다.

 

성신여대 인근에서 자취를 하는 이소*씨(23)은 “자취를 하면서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안전인데 집 외벽 가스관의 형광 빛과 골목 전봇대의 조명과 안내문을 볼 때마다 마음이 놓인다”며 반겼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약자가 안전한 도시는 모든 구성원이 안전한 도시이기에 골목골목 일상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축하여 모두가 안심하고 행복하게 정주하는 도시 성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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