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시설 내 환기 및 주기적 예찰로 병 발생 초기에 약제 살포 당부

입력 2020년11월23일 09시3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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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송용섭)은 겨울철 시설작물에서 주로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에 대한 예방과 방제를 지금부터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은 시설 내 낮은 온도와 높은 습도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
 

잿빛곰팡이병은 20℃ 전후의 온도와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한다.
 

특히 하우스 내 야간 온도가 영하로 떨어져 냉해를 입은 후 주로 자주 발생하고 잎, 꽃, 과실에서 피해가 주로 나타난다.
 

잎의 경우 가장자리부터 회갈색으로 변하고 심하면 잎이 말라죽는다.
 

꽃은 마름 증상이 나타나고 딸기나 토마토 과실의 경우 열매 표면에 잿빛 곰팡이 포자가 생기면서 열매가 무르고 썩어 상품성이 떨어지게 된다.
 

한편 흰가루병은 20℃일 때 병원균 생육이 가장 좋아 높은 습도뿐만 아니라 건조할 때에도 발생한다.

잎, 줄기 등 표면에 밀가루를 뿌린 것 같은 모습이 나타나며 처음에는 작은 원형 형태로 점점 커진다. 나중에는 표면을 덮고 심할 경우 잎이 말라 죽게 된다.
 

피해를 입은 잎은 광합성을 제대로 할 수 없어 양분을 제 때 과실로 전달하지 못해 과실이 크지 못하게 된다.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예방을 위해서는 시설 내 과습이 되지 않도록 관리하고, 주기적으로 작물을 살펴 병이 발생하면 초기에 작물별 등록된 잿빛곰팡이병과 흰가루병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병든 잎, 과실 등은 바로 제거해 확산을 막아야 한다.
 

특히 겨울철 재배하는 대표적 시설작물인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등은 발병에 유의하는 게 좋다.
 

도 농업기술원 한종우 연구사는 “겨울철에도 시설작물 재배지에서 주로 흰가루병과 잿빛곰팡이병 같은 병들이 발생하기 때문에 지금부터 철저히 예방하고 관리해야 작물의 피해를 줄이고 수확기에 좋은 품질의 과실을 수확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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