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평창동·상명대 경유 ‘강북횡단선 사업’급물살

입력 2020년11월24일 10시4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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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경유 ‘강북횡단선’ 착공 탄력 받게 돼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17일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승인·고시함에 따라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를 경유하는 ‘강북횡단선’ 경전철 사업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청량리역과 목동역을 잇는 ‘강북횡단선’(25.72km)은 전체 19개 역 가운데 ▲평창동 ▲상명대 2개 역이 종로구 관내를 관통한다.


이번에 국토부가 고시한 총 11개 노선 중에서도 교통 소외문제 및 강남·북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가장 먼저 착공이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북 지역의 동~서를 잇는 구간에 속하며 수십 년 전부터 재개발, 뉴타운 건설 등으로 주거 환경은 편리하나 교통이 불편했던 지역을 다수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완공 시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종로구는 국토교통부의 고시 이후에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의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지역 내 도시철도망 수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내 대중교통 취약지역의 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국토교통부가 승인·고시한 노선은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의 10개 노선과 조건부 1개 노선 ▲9호선 4단계 추가연장을 더한 총 11개이다. 계획기간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 2,600억 원이 투입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종로구를 지나는 강북횡단선이 완공되면 그간 지하철이 없어 교통에 불편함을 겪어 온 평창, 부암동 등 이 일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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