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겨울철 한파 대비 취약계층에 월동용품 전달

입력 2020년11월25일 08시2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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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종로구는 한파에 대비하여 관내 취약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커튼, 이불 등 월동용품을 전달했다.

 

혜화동은 11월 4일부터 18일까지 「외풍당당 커튼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외풍을 막아 추운 겨울을 걱정 없이 지낼 수 있도록 취약계층 24가구에 커튼을 지원했다.

 

에어캡, 문풍지 등을 이용한 단열만으로는 창문 틈새로 들어오는 외풍을 완전히 차단하지 못해 겨울을 보다 춥게 지내야 하는 어려운 주민들이 많아 혜화동은 보다 효과적으로 외풍을 차단할 수 있는 커튼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혜화동 복지플래너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관내 기초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등 총 325가구를 대상으로 커튼 지원 희망 여부를 조사했으며, 커튼 지원을 희망한 44가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확인하고, 실측 조사를 진행해 최종 24가구를 선정했다.

 

커튼 설치는 17, 18일 이틀 간 진행됐으며, 성균관대학교 자원봉사자와 혜화동의 나눔이웃 회원들이 참여해 따뜻한 나눔의 의미가 더해졌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큰 어려움 없이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했다. 커튼을 보고 아이처럼 좋아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정말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종로5·6가동은 지난 16일(월) 종로신용협동조합과 함께 「마음까지 따뜻한 이불 전달식」을 진행했다.

 

종로신용협동조합은 코로나19로 더욱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고, 외롭지 않게 보냈으면 한다며 종로5·6가동에 겨울 이불 22채를 후원했으며, 동은 관내 한부모가정에 이불을 전달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한 나눔의 온도가 올라가고 있어, 추운 겨울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주변을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종로마을이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종로5.6가동_이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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