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삼선동 주민자치회, 어르신 효도사진 촬영 및 전달

입력 2020년11월30일 05시5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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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성북구가  관내 거주하시는 만75세이상 어르신 24분을 모셔서 간단한 치장을 도와드리고 효도사진을 지난 10일 촬영해, 24일 사진을 액자에 담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선동 주민자치회 자치회관운영분과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서 어렵게 코로나19를 견디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이벤트이다.


대상자 선정은 동주민센터 복지팀에 의뢰해 복지플래너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 어르신 등을 위주로 희망자를 모집하였다. 치장 등 준비에 대한 부담으로 사진 촬영을 꺼려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가를 섭외하여 메이크업, 헤어 등 단장을 도와드리고 의상까지 준비하여 부담을 줄였다. 어르신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주민센터를 찾았고 촬영을 마친 후에는 모두 만족하시며 돌아가셨다.


이 사업은 구청의 일부 지원금 및 자치회관 기금을 이용하여 추진한 사업으로서 주민자치회 회원들은 소장하고 있는 양복·한복을 협찬 했고 촬영소식을 들은 인근 식당에서는 액자 전달식날 어르신들께 저녁식사를 제공하고 싶다고 자원했다.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11.24~) 액자 전달식은 취소되었고, 인근식당의 식사대접은 훗날을 기약했다. 어르신들은 시간대별로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액자를 수령해 가셨고, 대표로 한○○ 어르신만 주민자치회장으로부터 액자를 전달받았다.

 
액자를 받은 어르신은 “정성스러운 단장을 받고 사진을 찍을 땐 꼭 새신부가 된 것 같았다. 이런 기회가 자주 있어서 우리 경로당 친구들도 모두 같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웃으셨다. 박계선 주민자치회 회장은 “사진을 받고 이렇게 행복해하시는 어르신의 모습을 보니 꼭 우리 부모님께 효도하는 것처럼 기쁘다”며 뿌듯해 했다.

 
촬영일 격려차 방문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앞장서주는 주민자치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이 조금이라도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구청장으로서 필요한 일들을 하나하나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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