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마실영화관, 오랜 휴식 끝 이달 말 재개관

입력 2020년12월02일 18시46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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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부안군 마실영화관이 오랜 휴식을 끝내고 올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다시 문을 연다.

 

군은 코로나19로 휴관기간이 길어지면서 경제적으로 큰 피해가 발생해 운영이 중단됐던 마실영화관을 주식회사 댕스코가 관리를 맡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실영화관은 2014년 작은영화관 설립사업으로 개관해 매년 이용객이 증가해 작년에는 7만 7000여명이 찾는 행복충전소로 발돋움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임시휴관한 위탁업체(작은영화관 사회적협동조합)가 운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위·수탁 계약을 포기하면서 장기간 문을 닫고 있었다.

 

군은 영화관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지난 10월 마실영화관 운영 수탁기관 모집공고를 내고 민간위탁자 선정위원회에서 제안서 평가를 거쳐 주식회사 댕스코를 수탁자로 최종 선정해 민간위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댕스코는 보령, 광명 등에서 CGV를 운영하고 있는 업체로 도내에서는 장수군 한누리 전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으로 마실영화관을 오는 2025년 11월까지 운영하게 된다.

 

특히 영화관 운영인력은 부안군민을 우선 채용하고 관람료는 기존과 동일하게 일반영화(2D) 6000원, 입체영화(3D) 8000원으로 책정했다.

 

또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 개봉하고 대형 영화관을 운영한 경험을 살려 군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과 댕스코는 이번 재개관에 군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감사한 ‘Thanks To’ 오픈 이벤트도 기획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오랜 기간의 휴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개관을 기다려준 군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재개관 후에도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잘 지켜 청정부안이 지속될 수 있도록 서로 협력을 아끼지 말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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