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첫 선을 보인 ‘주민자치회’, 성과 및 계획 공유의 장 가져

입력 2020년12월03일 06시3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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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4동 주민자치회 총회주간 활동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광진구가 지난해 처음 선보인 ‘주민자치회’의 1년간 성과를 돌아보고, 2021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진구는 지난해 9월부터 서울형 주민자치회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중곡4동, 구의2동, 구의3동, 자양4동, 화양동 등 총 5개 시범동에서 주민자치회를 운영하고 있다.

 

  주민자치회는 동 지역사회 주민대표조직으로 주민들의 자치활동을 지원 및 운영하며, 의제개발 활동, 동단위 시민참여예산 및 주민세 사업실행 등을 통해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계획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한다.

 

 5개 시범동 주민자치회는 11월 16일부터 12월 9일까지 ‘2020년 주민총회’ 주간으로 정하고, 총회 기간 동안 주민들에게 주민자치회를 소개 및 홍보하고, 자치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 분과원 모집 등을 진행한다.

 

 주민총회는 당초 자치계획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의결하는 주민공론장으로 운영되어야 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후 보고 형태로 진행된다.

 

 이번에는 2021년 자치계획으로 주민자치 활동지원사업 21건, 동단위시민참여예산 16건 등 총 37건의 사업을 의결했으며, 시에 사업예산을 신청한 상태이다.

 

 이번에 제안된 주민자치 활동지원사업으로는 ▲마을 영화관 ▲시니어뷰티 힐링 및  미술치유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소통 마을 만들기 ▲화양 둘레기 사업 등이 있으며, 시민참여예산으로는 ▲안전한 등하교길 캠페인 ▲벽화그리기 및 일회용 비닐사용 줄이기 ▲주민방역단 등이 있다. 

 

 각 동별 주민자치회별 주민총회 일정은 광진구 자치행정과(450-7152)나 광진구마을자치센터(6943-6981)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행당동 거주 및 생활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주민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공론장이 이뤄지지 않아 아쉬움이 크다”라며 “그동안 행정 주도적으로 이루어진 주민자치가 주민 총회를 통해 실질적인 주민참여 확장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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