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새해 영농의 시작, 무료 토양 검정 받으세요

입력 2021년01월11일 10시3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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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센터 토양검정실의 분석 업무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해 관내 토양을 대상으로 토양 검정을 무료로 실시하고 있다. 센터는 올해 총 5,500여 점의 농업 토양에 대해 검정하고 시비 처방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토양 중에 양분이 편중되어 양분 불균형이 일어나거나 과한 양분으로 영농을 하게 되면 작물 생육이 불량해져 생리장해가 발생 될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진군은 매년 토양 검정 서비스를 통해 땅에 담겨 있는 영양상태를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채울지 안내하고 있다.

 

 토양검정 방법은 농업인 필지 5~6개 지점 토양에서 표토를 걷어내고 논, 밭은 15cm, 과수는 30cm 깊이의 흙을 채취해 골고루 섞어 고운 체로 쳐서 500g 정도의 흙을 봉투에 담아 농업기술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검정 항목은 작물이 자라는 데 영향을 주는 토양의 산도(pH), 전기전도도(EC), 유기물,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규산, 석회소요량 등이다. 이 검정 결과를 토대로 작물별 맞춤 비료사용 처방서를 발급해준다.

 

 강진군은 비료사용 처방서를 통해 작물 생육이 좋아질 뿐만 아니라 기존 관행적으로 과다 사용하는 비료량을 줄여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춘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작물 재배 전 토양 검정을 받는 것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 및 경영비 절감의 핵심.”이라면서 “건강한 토양, 건강한 작물을 위해서 꼭 토양 검정 서비스를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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