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아름다운 간판으로… 걷고 싶은 강서로

입력 2021년01월13일 09시03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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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달래로 일대 간판 정비 사진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강서구 화곡8동에서 식당을 운영 중인 박○○ 씨는 “코로나 때문에 힘든 상황이지만 가게 얼굴인 간판을 깔끔하게 바꾸고 나니 가게가 전체적으로 환해진 거 같고 새해에는 장사가 좀 나아질 거 같은 기분이 드네요”라고 말했다.


강서로, 곰달래로 일대 낡고 지저분한 간판들이 말끔하게 새 단장했다.


서울 강서구는 지난해 4월부터 추진한 강서로와 곰달래로 일대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간판이 개선된 곳은 발산역에서 화곡로에 이르는 강서로 2.6km 구간과 화곡1동에서 화곡8동까지 이어지는 곰달래로 1.1km 구간에 위치한 700개 점포다.


기존의 낡고 모양도 제각각인 간판 1,041개를 정비하고 LED간판 607개를 새로 설치했다.

 
설치된 간판들은 점포주의 의견수렴은 물론 수차례의 디자인 전문가 심의를 거쳐 깔끔하고 업종별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꾸며졌다.


특히 에너지 절약에 효과적인 LED간판 설치로 전기료 절감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구는 사업을 추진하면서 해당구간 지역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한 만큼 이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또한 건물주와 입주업체들에게 사업추진 절차와 지원사항 등을 안내하고, 점포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을 수렴했다.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간판개선 주민협의회를 구성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업은 총 14억여 원이 투입되었으며 이중 8억 9천만 원은 시비를 지원받았다.


한편 구는 올해에도 화곡역에서 내발산초등학교 인근까지 이어지는 강서로 구간에 간판개선 사업을 추진하는 등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9년 공항대로를 시작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강서구만의 특색 있고 아름다운 거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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