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 ‘어려울 때 힘이 되주는 해결사’

입력 2021년01월19일 07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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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최근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진안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상수도 및 보일러 동파 복구 등을 위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바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기동처리반은 생활민원을 접수한 기초생활수급자 할머니의 집을 방문했다.

 

방문하여 보니 할머니는 상수도 및 보일러 배관이 동파되어 보일러 난방을 하지 못한 채 얼음장 같은 방바닥에서 전기장판 한 장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기동처리반이 동파된 수도관 및 보일러 배관을 해빙하자 보일러가 작동하면서, 방바닥에 훈훈한 온기가 돌았다.

 

할머니는 “늙으면 죽어야지 남들에게 폐만 끼치고”라고 말하면서도 기동반에 연신 고맙다는 말씀을 전했다.

 

진안군 생활민원 기동처리반은 생활에 불편을 겪는 주민이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원접수 직통전화(063-430-2857)를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 한 해에만 2,513건(가로등 2,128, 보일러 143, 수도 54, 전기시설 102 및 기타 86)의 민원을 해결하고,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도배를 지원하는 등 주민들에게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정홍기 안전재난과장은 “어르신들의 일상적인 불편을 덜어드리고 저소득층에게 희망을 심어주고자 구성된 생활민원기동처리반은 전기설비 점검, 동절기 수도, 보일러 집중점검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생활불편 민원을 최대한 신속히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군은 2009년부터 생활민원기동처리반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로등, 전기수리, 보일러고장 및 수도 누수 등 일상적인 생활 불편 민원에 대해 현장출동으로 신속히 처리하고 있어 타 시군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는 등 생활민원 업무 개선에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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