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환경공무관이 쾌척한 아름다운 기부

입력 2021년01월25일 05시55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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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청 외관
[여성종합뉴스/이경문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송파구에서 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황의덕(56세)씨가 감염병 위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게 100만원을 기부해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자 황의덕씨는 송파구 공무관(환경미화원)으로써 지난 30여 년 간 매일 아침, 도심의 어둠을 깨며, 이웃들의 쾌적한 생활 환경을 위해 묵묵히 거리청소 업무를 수행해왔다. 이번에는 뜻깊은 나눔으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만들어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기부자 황의덕씨는 “30여 년 간 구민으로, 공무관으로써 함께 한 송파구에 늘 고마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최근 장모님이 돌아가신 후, 많은 분들로부터 받은 따뜻한 위로를 코로나19와 강한 추위로 이중고를 겪고 계신 주변 어르신들께 돌려 드리고 싶다”고 기부 배경을 밝혔다.

 

구는 “소외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부자 의사에 따라 지난 18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쓰여 질 예정이다.

 

한편,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오는 2월 15일까지 ‘2021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사업’을 펼치고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 기업, 단체 등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상담 혹은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시청결 향상을 위해 힘쓰면서,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한 황공무관님의 선행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이 복지사각지대 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며, 따뜻한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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