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새봄맞아 환경 정비를 적극 추진

입력 2021년03월02일 08시1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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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도 거리도 깨끗하고 쾌적하게, 산불조심 안전하게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살수차와 봄철 응봉산의 모습
[여성종합뉴스/이경문 기자] 성동구는 구민들이 겨우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활기찬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환경 정비를 적극 추진한다.

 

평상시보다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일이 1.7배 높은 겨울철 12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를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으로 정하여 수송, 난방 등 4개 분야별 대책을 강구한다.

 

배출가스 5등급차 운행제한 시행을 적극 홍보하고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강화, 친환경보일러 집중 보급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집중관리와 함께 건강 취약계층 및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도 점검한다.

 

특히 구는 미세먼지 발생원인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및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자동차 정비공장이 많은 성수동 일대 대기배출시설 209개소에 대하여 4명의 점검반을 구성하여 전수 점검을 실시하고 민간 점검단을 2명을 상시 배치하여 대기 배출시설 및 오염시설을 감시한다는 방침이다.

 

건조한 겨울 동안 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재개발 등 철거 공사장 내에 야적물 방치, 운반차량 바퀴 세척 불량 등의 불법행위 집중단속으로 한층 강화된 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월 25일부터 겨울철 찌든 때와 염화칼슘 잔재 및 미세먼지로부터 구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고자 도로물 청소를 실시한다.

 

가로살수차 4대와 고압세척 살수차 1대를 동시 투입하여 도로 및 보도상 설치된 버스정류장, 배전함, 교통표지판 등 가로시설물을 물 세척하여 도로에 쌓인 미세먼지와 찌든 때 등을 깨끗이 청소한다.

 

평소에는 1일 11개 160km 노선을, 미세먼지, 폭염 등 특보 발효 시에는 1일 25개 240km 노선을 운행하고 특히 미세먼지 중점 관리도로인 가람길 2.3km 및 고산자로 2.7km 일대에 걸쳐 일 4회 물청소를 실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4개소 및 상점가 5개소도 물청소하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소형살수차 2대를 투입하여 골목길, 이면도로, 통학로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곳까지 구석구석 청소한다.

 

건조해진 날씨와 증가하는 등산객으로 인해 산불 발생률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봄철 산불방지 집중 대책도 추진한다.

 

‘11년 연속 산불피해 제로’를 목표로 본격적인 산불방지 비상체제 돌입으로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 소방서 및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진화 공조체제 구축 및 산불 발생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방지 대책본부는 산불 예방과 산불 발생 시 초동대처를 위한 비상 근무조를 편성하여 일 4인 1조로 주말·휴일도 예외 없이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비상체제를 유지한다.

 

진화에 쓰이는 방재 차량 물탱크 등은 항상 만수 상태를 유지하고, 등짐펌프 등 진화장비를 비치하여 언제든지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는 한편, 671명의 직원과 자율방범대원으로 구성된 주 진화대와 보조진화대와 함께 산불발생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비상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소방서, 군부대, 경찰서, 산림항공대와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응봉산 팔각정 일대에서 주민과 함께 ‘유관기관 합동 산불예방 캠페인’도 추진할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고 묵은 먼지를 털어내는 등 깨끗하게 환경을 정비하고 봄철에 많이 발생하는 산불피해도 방지하여 구민 모두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봄을 맞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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